- 임산부 산전마사지 시기
- 임산부 산전마사지 효과. 산후마사지 효과
- 산후마사지 시기와 횟수는?
- 임산부 산전마사지 산후마사지 주의사항
안녕하세요 :)
육아 커뮤니티, 아이엠마미 블로그입니다.
임신 기간에는 체형이 변하는 것은 물론 호르몬의 영향으로 정서적인 불안도 찾아옵니다.
특히 체중이 늘어나고 혈류에 장애가 일어나며 부종이나 저린 증상이 심해지고 릴랙신 호르몬이 분비되며 몸 이곳저곳에 통증도 발생합니다.
마사지는 이러한 다양한 트러블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오늘은 임신 중, 출산 후에 받는 마사지의 효과와 필요성,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임산부 산전마사지 시기 언제?
임신 14주가 지나면 어느 정도 임신 안정기에 접어들기 때문에 전신마사지를 받아도 괜찮습니다. 임신 중기에는 신체적 변화가 활발하게 진행되는데, 특히 입덧이 사라지면서 식욕이 돌아와 본격적으로 체중이 급격히 증가하며 자궁이 커지며 정맥을 압박해 다리에 정맥류와 부종이 생기게 됩니다. 마사지는 임신 중기의 급격한 체형 변화를 예방할 수 있고, 부종도 어느 정도 완화할 수 있기 때문에 이 시기에 산전마사지를 받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또한 유즙이 생성되기 시작하는 임신 5~6개월에는 원활한 수유를 위해 가슴마사지를 함께 받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임신 후기 역시 몸이 무거워지며 근육이 긴장되고, 무게중심이 이동함에 따라 자세가 바뀌어 등과 허리에도 부담이 생기는데 마사지는 이러한 근육의 과도한 긴장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허리와 마찬가지로 발과 다리에도 체중과 혈류 증가로 스트레스가 쌓이는데 마사지를 통해 다리 근육을 이완시켜주면 통증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2. 임산부 산전마사지 효과
마사지는 그리스어 ‘Masso’를 어원으로 하며, ‘누르고 쓰다듬는다’는 의미입니다. 마사지의 효과는 림프순환으로 산소를 공급하고 부종을 완화하며, 위축된 근육을 이완시키고, 피부의 탄력성과 흡수성이 좋아지고 심리적 이완효과가 있습니다. 마사지는 여러 종류가 있지만 손으로 하는 마사지의 경우, 인위적으로 운동하게 하여 근육을 이완시켜 혈액과 림프를 순환시킴으로써 노폐물과 체지방을 혈액으로 배출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임신 중에 마사지를 하면 스트레스를 줄여서 우울감을 개선할 수 있고, 더 나아가 우울증이나 불안으로 인한 조산의 위험도 낮출 수 있습니다. 몸에 압력을 가하지 않더라도 진정효과가 있는 오일이나 크림을 발라 배를 부드럽게 마사지 하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됩니다.
3. 산후마사지 효과는?
가벼운 운동으로 산후에 몸을 꾸준히 움직였는데도 부종도 잘 빠지지 않는 경우 산후마사지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마사지로 림프를 자극해서 부종과 노폐물을 제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경직된 어깨나 목 등의 근육을 이완시켜 주고, 늘어진 피부가 다시 탄력을 찾도록 돕고 셀룰라이트 분해를 촉진시켜 체형관리에 도움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출산 후 호르몬 변화로 찾아오는 우울감 완화에도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간혹 마사지를 통해 골반이나 다른 뼈를 교정할 수 있다고 홍보하는 곳이 있는데 이는 과장된 내용입니다. 임신이 끝나면 릴릭샌 호르몬의 분비량이 적어지며 임신 전의 뼈와 인대 상태로 서서히 돌아가게 됩니다.
4. 산후마사지 시기, 횟수
제왕절개로 분만했을 경우, 출산 후 2주 정도가 지난 후에 마사지 받는 것이 좋습니다. 그 정도가 되어야 수술부위가 아물고 통증이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자연분만의 경우 1주 정도 기력이 회복될 시간을 가진 후에 마사지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아무리 늦어도 출산 후 6개월 이내에 마사지를 받아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분만 방법과 관계없이 가슴마사지는 출산 후 3일째부터 받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산후조리원에서는 산모에게 2~3회 가량의 산후마사지를 서비스로 제공합니다. 추가비용이 1회 10만원~20만 원 선으로 꽤 높기 때문에 몇 번을 더 받아야 할지 고민이 될 수밖에 없는데요. 산모의 임신 중 몸무게 증가 정도나 분만 횟수, 근골격계 상태 등을 고려해서 결정해야 합니다. 특히 산모의 비만도가 높을 경우 주 3회 정도, 비만도가 낮을 경우 주 1회 정도로 진행하며 효과를 살펴보며 진행하면 좋습니다.
5. 임산부 산전마사지, 산후마사지 받을 때 주의사항
1) 태반조기박리가 있거나 고위험임신, 쌍둥이 임신일 때는 마사지가 위험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주치의와 상담 후에 진행해야 합니다.
2) 임신 초기에 복부나 발을 잘못 자극하면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발뒤꿈치는 자궁을 비롯한 생식기와 연결돼 있기 때문에 임신초기에 조심해야 합니다. 짧은 족욕은 괜찮습니다.
3) 임신 35주 이후 마사지를 처음 받는 임산부라면 1시간 이상 받지 않아야 합니다.
4) 출장마사지의 경우 개인이나 작은 회사일 경우가 많아서 국가공인자격증과 보건업 등록업체인지 확인해 봐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