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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사두증, 단두증, 납작머리증후군 / 자가 체크법

by 담이맘 2023.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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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사두증 자가 체크법

사두증 단두증 차이

사두증 생기는 원인

사두증 헬멧 교정치료

사두증 단두증 예방법

 

사두증은 왜 생기는 걸까?

사두증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대개는 자세 때문입니다. 아기들이 뒤집기와 되짚기를 제대로 하기 전에는 영아돌연사증후군 때문에 등을 대고 똑바로 누워 자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기의 머리뼈는 말랑말랑하기 때문에 한쪽으로만 누워 있으면 뇌 무게에 의해 약한 머리뼈가 눌려서 한쪽 머리가 편평해지게 되고, 편평해진 쪽으로 눕는 것이 반대편보다 더 편해지므로 머리를 돌리기가 어려워지는 악순환에 빠집니다. 그러면 시간 경과에 따라 편평한 머리뼈 기형이 만들어집니다.

 

1) 납작 머리증후군의 가장 일반적인 원인은 아기의 수면자세입니다.


아기가 많은 시간 동안 등을 대고 수면을 하면 머리는 한쪽으로 납작해집니다.
아기들이 낮에 종종 자동차 아기시트, 유모차, 탱탱한 시트등의 장치에 누워있게 되면서 이러한 문제가 더 발생합니다.

2) 두개골 조기 유합증 

두개골을 이루는 뼈들이 너무 일찍 닫히면서 비정상적인 모양의 머리를 만드는 희귀 질환입니다. 뇌는 성장하지만 두개골의 성장이 정상적이지 않아서 두상의 변형이 일어납니다. 뇌압의 상승, 시야장애 등 심각한 후유증이 남게 되므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3) 분만과정

 

출산 시 좁은 산도를 통과할 때의 압력 또한 두상 변화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아기의 머리모양은 일주일 이내에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4) 사경

사경이란 한쪽 목의 근육이 두꺼워지고 짧아져서 고개를 비스듬히 기울이게 되는 현상입니다. 사경이 있는 아기는 활동범위 제한으로 한쪽으로만 자기 때문에 사경을 오랫동안 방치하면 사두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우리 아기 사두증일까? 사두증 자가 체크법

아기의 머리를 위에서 봤을 때 뒤통수가 좌우대칭이 아니고 한쪽이 평평하거나 납작하게 들어가 비스듬하게 눌린 듯한 모양인 경우 사두증(Plagiocephaly)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눈으로 보는 것보다 아기의 정면과 윗면 등 다양한 각도에서 사진을 찍은 후 좌우대칭을 확인해 보면 좀 더 정확하게 알 수 있으며, 아기의 배냇머리가 짧을 때 더욱 정확히 보입니다.

엄마아빠의 육안으로 정확히 알기 어렵거나 사두증이 의심된다면 반드시 병원에서 검사와 진료를 받아보아야 합니다. 아기의 머리가 눌렸을 경우 아주 드물게 머리뼈나 신경발달의 문제 때문이거나 사경 때문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좌우 길이 차이가 6~10mm인 경우 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며, 그 이상인 경우 적극적인 치료가 권장됩니다. 


사두증, 단두증 다른점은?

단두증(Brachycephaly)과 사두증은 모양의 차이이며 원인과 치료 및 예방법은 비슷합니다. 단두증은 뒤통수가 납작하게 눌린 모양이라서 ‘납작머리증’이라고도 하며, 사두증과 함께 나타나기도 합니다. 두상의 가로세로 길이 비율을 계산하여 85~90%인 경우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사두증 조기발견이 중요한 이유

사두증의 치료 적기는 생후 3~9개월 사이입니다. 두개골 골격 형상이 완성되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아직 머리뼈가 말랑말랑한 이 시기에 사두증을 발견하면 자세를 교정하고, 알맞은 베개를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사두증이 치료될 수 있습니다. 생후 6개월이 경과하면 대부분의 아기들이 목을 돌려서 머리 위치를 자신이 편한 쪽으로 바꿀 수 있어서 자세교정이 쉽지 않지만 열심히 하면 어느 정도는 회복을 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증상이 심하게 나타난 경우에는 내버려 두면 얼굴 비대칭까지도 이어지며 나이가 들수록 심해집니다. 방치된 사두증은 사시, 부정교합의 원인이기도 하며 뇌의 비대칭 발달로 인해 성장발달이나 신경성장발달에 지장을 줄 수도 있습니다.

단두증, 사두증 예방법

1) 잘 때 방향을 바꿔주기

6개월 이전 아기는 아직 목의 힘이 부족해서 똑바로 눕혀도 얼굴이 한쪽으로 돌아가게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보호자는 오른쪽과 왼쪽을 번갈아가며 누울 수 있도록 자세를 바꿔줘야 합니다. 수유할 때 젖 먹는 방향을 바꿔주는 것도 잘 때 방향을 바꾸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 도넛 모양 베개, 짱구베개

심하지 않은 자세성 사두증은 생후 3~6개월 안에 가운데가 움푹 파인 두상교정용 베개만 잘 사용해도 호전됩니다. 수건을 둘둘 말아서 아기가 잘 바라보는 방향의 반대 방향으로 고개가 향하도록 몸을 받쳐 주는 것도 좋습니다.

3) 터미타임

아기들의 활동시간에 자주 엎어 놓아 목의 힘을 기를 수 있게 하고, 뒤집기를 시도하도록 격려합니다.

또한, 다른 각도로 세상을 둘러봄으로써, 세상을 배우고 발견하는 기쁨을 준다.
아기가 목근육을 단련하고 팔을 굽혀 펴는 것을 배우게 함으로써, 기거나 일어서는 데 필요한 근육을 발달시킬 수 있다.


4) 모빌

움직이는 모빌을 보느라 고개 방향을 돌릴 수 있어 사두증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헬멧으로 치료할 수 있을까요?

교정헬멧이라 부르는 교정용 모자는 두상의 튀어나온 부분은 덜 자라게 하고, 납작한 부분은 더 자랄 수 있도록 공간을 두는 원리입니다. 6-9개월에 가장 효과적이며, 12개월까지고 효과는 좋습니다. 하지만 18개월 이상 경과하면 거의 효과가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루에 18~20시간씩 3~6개월 정도 착용하면 머리 모양이 동그랗게 자리 잡습니다.

아기두상교정 헬멧 쓸 때 꼭 알아두세요! 

사두증 교정용 모자 주의점 3가지

1) 교정헬멧을 미용 목적으로 아기에게 씌워서는 안 됩니다. 반드시 전문의에게 정확한 검사와 진료를 받은 뒤 사용해야 합니다.

2) 자세에 의한 사두증이 아닌 두개골 유합으로 인한 사두증은 헬멧치료가 사용되지 않습니다. 이때는 골견인술이라고 하는 외과수술이 필요합니다

3) 아기들의 머리 크기는 생후 1년 안에 빠르게 자라는데, 아이의 머리크기보다 작은 교정헬멧을 지속적으로 쓸 경우 뇌가 압박을 받아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교정 모자를 맞춘 뒤에는 반드시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해 아이의 상태를 점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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